하지만 재미에만 치중하면 담아야 할 내용을 제대로 못 담죠....
변명만 일삼던 삼류 조각가이자 이혼남 윤철(박종환)은 자신을 똑 닮아 미대를 지망하던 고등학생 딸 지나(이연)가 스님이 되겠다고 하자 선수를 빼앗긴 기분이 된다....
이는 사회 경력이 없던 경단녀가 사회 문제의 중심에 뛰어든 일이었다....
『논어』 이인편 제14장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....